제로 이온음료와 일반 이온음료, 당류·열량·나트륨은 얼마나 다를까

제로 이온음료와 일반 이온음료, 당류·열량·나트륨은 얼마나 다를까

편의점 음료 냉장고를 보면 이제 이온음료도 일반 제품 옆에 제로 제품이 같이 놓여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설탕만 뺀 같은 음료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제 판매 제품의 영양성분을 같은 용량으로 비교해보니 가장 큰 차이는 예상대로 당류와 열량이었다.

반면 나트륨은 제로라고 해서 함께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제로 이온음료와 일반 이온음료 뭐가 다를까?

토레타 500mL를 직접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실하다

현재 판매되는 일반 토레타 500mL는 한 병 기준 83kcal, 당류 20g, 나트륨 291mg으로 표시돼 있다.

같은 500mL 토레타 제로는 4kcal, 당류 0g, 나트륨 271mg이다.

같은 브랜드, 같은 500mL라서 숫자를 나란히 놓고 보기 편했다.

열량은 83kcal에서 4kcal로 크게 줄고, 당류는 20g에서 0g이 된다.

반면 나트륨은 291mg에서 271mg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즉 제로라는 말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당류와 열량이었다.

게토레이도 비슷한 방향이다

게토레이 일반 레몬 600mL는 현재 판매 정보 기준 한 병에 약 160kcal, 당류 39g, 나트륨 300mg 수준이다.

같은 600mL 게토레이 제로는 7kcal, 당류 0g, 나트륨 295mg으로 확인된다.

롯데칠성음료도 게토레이 제로를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의 맛 방향은 유지하면서 당과 열량을 낮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도 패턴은 비슷하다.

일반 제품과 제로 제품의 차이는 열량과 당류에서 크게 벌어지고, 나트륨은 상대적으로 비슷하게 남아 있다.

‘제로’라고 해서 모든 영양성분이 0은 아니다

이 부분은 제품 앞면만 보면 놓치기 쉽다.

제로 음료라고 하면 당류뿐 아니라 나트륨이나 다른 성분까지 거의 없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표시를 보면 그렇지 않다.

토레타 제로 500mL에도 나트륨이 271mg 들어 있고, 게토레이 제로 600mL도 295mg으로 표시돼 있다.

결국 제품을 볼 때 ZERO라는 문구만 보기보다 무엇이 제로인지 영양성분표를 함께 보는 게 맞다.

단맛은 어디서 날까

당류가 0g인데도 일반 음료처럼 단맛이 나는 이유도 궁금해진다.

토레타 제로의 원재료를 확인하면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같은 감미료가 들어 있다.

즉 설탕과 과당을 사용해 단맛을 내는 일반 제품과 달리, 제로 제품은 감미료를 이용해 비슷한 단맛을 만드는 방식이다.

일반 토레타에는 설탕과 과당이 원재료로 들어가는 것도 확인된다.

직접 두 제품의 원재료와 영양성분을 같이 놓고 보니 당이 빠진 같은 음료라기보다 단맛을 만드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제품이라고 보는 편이 더 이해하기 쉬웠다.

같은 브랜드라도 맛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수 있다

영양성분 차이가 커지면 맛도 완전히 같다고 기대하기 어렵다.

설탕이나 당류가 주는 단맛과 감미료의 단맛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제품을 즐겨 마시던 사람이 제로 제품으로 바꾸면 단맛의 강도나 끝맛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이미 제로 탄산음료 등에 익숙하다면 크게 어색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영양성분표만으로 어느 쪽이 더 맛있다고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제로 이온음료와 일반 이온음료 뭐가 다를까?

운동할 때는 일반과 제로 중 뭘 골라야 할까

여기서는 한쪽을 무조건 더 좋다고 정리하면 오히려 글의 범위를 넘어간다.

운동 시간이나 강도, 식사 상태, 개인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게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제품 표시만 놓고 보면 선택 기준은 명확하다.

당류와 열량을 줄인 제품을 찾는다면 제로 제품이 그 방향에 맞고, 일반 제품에는 그만큼의 탄수화물과 당류가 포함돼 있다.

즉 건강효과를 단정하기보다 내가 지금 무엇을 마시려는지와 영양성분표를 맞춰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편의점에서는 제품 앞면보다 뒷면을 같이 보는 게 빠르다

실제로 편의점 냉장고에서 일반 이온음료와 제로 이온음료를 비교한다면 확인할 건 많지 않다.

총 내용량이 같은지 먼저 보고, 열량과 당류, 나트륨을 차례로 보면 된다.

토레타처럼 같은 500mL 제품끼리라면 비교가 아주 쉽다.

반대로 한 제품은 500mL이고 다른 제품은 600mL라면 숫자만 바로 비교하기보다 용량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제로 이온음료와 일반 이온음료 뭐가 다를까?

결국 제로 이온음료는 뭐가 다른 걸까

현재 판매되는 실제 제품을 비교해보면 가장 큰 차이는 당류와 열량이다.

토레타 500mL는 일반 제품이 83kcal·당류 20g인데 제로는 4kcal·당류 0g이다. 게토레이 600mL도 일반 제품은 약 160kcal·당류 39g인데 제로는 7kcal·당류 0g 수준이다.

하지만 나트륨까지 0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실제 제품 숫자를 같은 용량 기준으로 비교해보니 제로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결국 제로라는 단어 자체보다 뒷면의 당류·열량·나트륨 숫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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