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를 사려고 보면 예전보다 앞면에 적힌 말이 많아졌다.
저당.
설탕무첨가.
고단백.
99.9.
비슷하게 담백한 두유처럼 보이는데 어떤 제품은 단백질 9g이고, 어떤 제품은 12g이라고 적혀 있다.
여기에 당류 1.2g, 1.5g 같은 숫자까지 붙어 있으니 결국 궁금해진다.
저당 두유와 고단백 두유는 실제로 얼마나 다른 걸까?
2026년 9월 현재 공식 제품 페이지와 공식몰에 올라온 제품들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190mL 제품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용량 차이 없이 한 팩 190mL를 기준으로 단백질과 당류를 직접 비교해봤다.
먼저 결론부터 보면
현재 확인한 제품에서는 크게 두 그룹이 보였다.
단백질 9g대
일반 저당·원액 중심 두유
렌틸콩처럼 다른 원료를 더한 제품
단백질 12g대
고단백을 앞세운 제품
즉 저당과 고단백은 같은 뜻이 아니었다.
저당은 당류 쪽을 설명하는 표현이고,
고단백은 말 그대로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제품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았다.
2026년 현재 실제 판매 제품을 확인해봤다
매일유업 공식 제품 가이드에서는 현재 여러 저당·고단백 두유가 함께 안내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일두유 고단백
용량 190mL
단백질 12g
당류 1.2g
설탕무첨가
매일두유 렌틸콩 저당두유
용량 190mL
단백질 9g
당류 1.5g
식이섬유 3g
설탕무첨가
로 안내된다.
공식몰에서도 2026년 현재
99.9 저당두유
고단백 플레인
고단백 검은콩
렌틸콩 저당두유
가 실제 판매 목록에 올라와 있다.
정식품 쪽에서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이 현재 제품 페이지와 2026년 공식 콘텐츠에서 계속 판매 제품으로 안내되고 있다.
한 팩은 190mL이고
단백질 12g
당류 1.5g
90kcal
설탕무첨가
제품이다.
같은 190mL인데 단백질은 9g과 12g으로 갈렸다
용량이 모두 같으니 이번에는 비교가 꽤 단순했다.
9g 제품
190mL에 단백질 9g
12g 제품
190mL에 단백질 12g
차이는 한 팩당 3g이다.
숫자만 보면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비율로 보면 12g은 9g보다 약 33% 많은 양이다.
같은 크기의 팩을 마시는데 단백질 함량은 약 3분의 1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100mL로 다시 계산해도 차이는 그대로였다
이번에는 다른 음료와 비교하기 쉽도록 100mL 기준으로 다시 계산했다.
단백질 9g / 190mL
100mL당 약
4.7g
이다.
단백질 12g / 190mL
100mL당 약
6.3g
이다.
즉 같은 양을 마셔도 고단백 제품 쪽의 단백질 농도가 더 높았다.
앞면에 적힌 고단백이라는 말이 단순 마케팅 문구만은 아니고, 실제 한 팩 수치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그런데 당류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었다
흥미로운 건 당류였다.
이번에 확인한 대표 제품을 보면
매일두유 고단백
당류 1.2g
매일두유 렌틸콩 저당
당류 1.5g
베지밀 고단백 플레인
당류 1.5g
이었다.
즉 이번 비교에서는 단백질이
9g → 12g
으로 늘어나도 당류가 크게 같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이게 두유를 고를 때 꽤 중요한 포인트였다.
고단백 = 더 달다
라고 바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당류도 100mL로 바꿔봤다
190mL 한 팩 기준 숫자는 작아서 감이 잘 안 올 수 있다.
그래서 이것도 100mL로 바꿨다.
당류 1.2g 제품
100mL당 약 0.63g
당류 1.5g 제품
100mL당 약 0.79g
차이는 100mL 기준 약 0.16g이다.
이번에 확인한 제품들끼리는 당류 차이보다 단백질 9g과 12g 차이가 더 눈에 띄었다.
‘설탕무첨가’와 ‘당류 0g’은 같은 말이 아니다
두유 포장지를 볼 때 가장 쉽게 헷갈리는 부분이다.
매일두유 고단백은 공식 설명에서
설탕무첨가·당류 1.2g
이라고 안내된다.
베지밀 고단백 플레인도 설탕을 넣지 않았지만 한 팩당 당류는 1.5g이다.
즉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았다
와
당류가 0g이다
는 다른 이야기다.
콩이나 다른 원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당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유 앞면의 설탕무첨가만 보고 당류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기보다, 뒤쪽 영양정보의 당류 g까지 같이 보는 편이 정확하다.
저당 제품이라고 단백질이 낮은 것도 아니었다
반대로 저당이라고 써 있는 제품이 단백질이 적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2026년 현재 공식몰에는
매일두유 고단백 플레인 저당두유
와
매일두유 고단백 검은콩 저당두유
가 별도로 판매되고 있다.
즉 하나의 제품이
저당이면서 고단백
일 수도 있다.
결국 앞면 문구는 각각 다른 특징을 설명한다.
저당
당류와 관련된 특징
설탕무첨가
제조할 때 설탕을 별도로 넣지 않았다는 특징
고단백
단백질 함량을 강조한 특징
이렇게 따로 보는 게 더 이해하기 쉬웠다.
두유를 고를 때는 앞면 문구보다 숫자 두 개만 보면 편했다
제품을 비교하면서 가장 단순한 방법을 찾으면 결국 두 숫자였다.
첫 번째는 단백질
이번 제품들에서는
일반 저당 제품 약 9g
고단백 제품 12g
정도로 나뉘었다.
한 팩당 단백질을 많이 보고 싶다면 이 숫자를 먼저 보면 된다.
두 번째는 당류
설탕무첨가라는 표현이 있어도 실제 당류는 별도로 존재할 수 있다.
그래서
설탕무첨가
문구 다음에는 반드시 영양정보의
당류 ○g
을 확인하면 된다.
같은 ‘고단백 두유’도 맛에 따라 선택지는 달랐다
정식품은 2026년 현재 고단백 두유를
플레인
초코
검은콩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 제품 모두 190mL 한 팩 기준 단백질 12g으로 안내된다.
즉 단백질 숫자가 같더라도 맛과 원료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단백질이 높은 제품 하나를 찾는다”
에서 끝내기보다
같은 단백질 함량 안에서 내가 원하는 맛과 당류를 다시 보는 것
이 실제 제품 선택에는 더 현실적이다.
이번에 비교하면서 가장 달라 보였던 부분
처음에는 저당 두유와 고단백 두유가 아예 다른 제품군처럼 보였다.
그런데 현재 판매 제품을 하나씩 확인해보니 경계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저당이면서 고단백일 수 있고,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당류는 남아 있을 수 있으며,
같은 190mL라도 단백질은 9g과 12g으로 차이가 났다.
그래서 두유 앞면에 적힌 큰 글씨보다
단백질 g + 당류 g
이 두 숫자를 먼저 보는 게 훨씬 빠르게 제품 차이를 파악하는 방법이었다.
정리하면
2026년 현재 판매 중인 190mL 제품을 비교해보면
단백질 9g 제품
100mL당 약 4.7g
단백질 12g 제품
100mL당 약 6.3g
으로 약 33% 차이가 났다.
반면 이번에 확인한 설탕무첨가·저당 제품의 당류는 한 팩당 1.2~1.5g 수준이었다.
그래서 두유를 고를 때는
저당인가?
고단백인가?
둘 중 하나만 고르기보다
먼저 제품 뒤쪽에서
단백질 몇 g인지, 당류 몇 g인지
를 확인하는 편이 실제 차이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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